표지 이미지 저작권은 슈도힐링 작가 님에게 있습니다.
1. 어느새 당연하게도 당신이 내 주인이 되어있는
연재를 멈춘 지 1년이 넘었는데도 관심작 수가 줄지 않는 것에 죄송함과 감사함, 그리고 책임감을 느낍니다.
담아두고 잊고 계신 분들도 물론 계시겠지만, 때주를 먼저 읽지 않고서는 읽기 어려운 글을 고이 담아두신 분들의 대부분은 때주의 찐팬이시리라... 저는 혼자 굳게 믿고 있습니다.
일기 글이 생각보다 쓰기 힘들었거든요. 공도, 시간도, 에너지도 때주 못지않게, 어느 편은 그보다 더 들여서 썼던 거 같습니다. 그런 만큼 아직 몇 편 되지 않는 글에 유난한 애착이 있어요.
그런 만큼 흐지부지 중단할 생각이 없고, 이후 계획에 관해서는 아찐북스와 여러 방면으로 논의 중입니다.
단행본을 따로 낼 수도 있고, 일종의 외전인 만큼 때주와 연계해서 이벤트 형식으로 출간을 진행하는 방식도 생각 중입니다. 일부 내용을 때주에 끼워 넣게 될 수도 있을 거 같고요.
아무튼 일기 글은 일기 글대로 완결을 낼 생각이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실 단행본 출간을 기다리시는 동안 일기 글이라도 조금씩 연재해 드리고 싶었는데... 큼큼... 논의가 더 진행되면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
2. 토막글
연재인 듯 써놓았지만,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바로 지난 소식에 적은 이야기는 지후가 미국에 머문 지 좀 되었을 때의 일이고 그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저도 알지 못합니다. (음?)
혹시라도 쭉 이어지는 이야기를 기대하실까 싶어 미리 적어두는 것인데, 시간을 역행할 수도 있다는 점, 그리고 언제인지 알 수 없는 이야기도 있을 수 있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중요한 건 시점이 어떻든 모두 하진이와 지후의 얘기라는 점 아니겠어요? 약간의 실마리로 당시의 사정이나 상황, 흐름을 유추해 보는 재미도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대신 일단 토막글에 등장한 사연이라면 후에 어떤 식으로든 사연의 전말을 다 듣게 되실 겁니다.
그러니 짧아 아쉬운 글들이더라도 끝까지 지금처럼 반겨주시길.
제가 전하는 하진이와 지후의 모든 이야기에 변함없이 사랑 주셔서 고맙습니다.
3. 잡담, 처음.
때주 연재를 가장 먼저 시작한 곳은 사실 조아라가 아닙니다. 두둥...
짧은 SM 소설을 한번 써볼까.
야해서 현실적인, 그래서 흔할 거 같지만 막상 찾으면 잘 없는 그런 글을 한 번 써볼까.
하고 가볍게 시작했다가 쓰다 보니 제대로 써보고 싶어져서 다시 연재를 시작한 곳이 조아라였습니다.
주인공이 하진이와 지후인 점.
하진이가 구인 글을 올려 지후와 만나게 된 점.
지후를 만난 순간부터, 어쩌면 지후의 메일을 읽고 목소리를 듣게 된 순간부터 하진이는 지후에게 반하고 만 점.
등은 동일하지만 이후 사건들은 조금씩 달랐습니다.
완결하지 않고 매우 초반에 중단했던 그때의 글이 아직 제 습작 보관함에 그대로 남아있는데, 언젠간 한번 꺼내 읽어보고 싶어요.
혹시 아주 인상적으로 황당한 구절이 있거나, 웃음 나는 부분이 있으면 '공유'도 해 볼까요? :)
4. 댓글
다음 주 또는 다다음 주 월요일 중 토막글이 없거나 길지 않은 주에 연재하는 동안 '여러 면에서' 인상적이었던 댓글을 조금씩 따서 옮겨 볼게요.
저는 독자님들의 댓글을 먹고 자랐습니다.
알려진 바 없는 작가의 첫 작품에, 그것도 SM 소재의 소설에 거리낌 없이 닉을 드러내고 댓글을 퍼부어주셨던 독자님들을 잊지 않고 있고, 잊지 않을 겁니다.
이런 방법으로 또 한 번 곱씹어 보고, 또 저런 형태로 다시 한번 되새겨보고. 그러다 이렇게 틈틈이 독자님들을 자랑하기도 멈추지 않겠어요.
오래전 댓글까지 찬찬히 다시 읽어 볼 생각에 괜히 벌써 기분이 좋습니다.
곧 같이 웃어 보아요.
5.
오늘.
토막글이 없다고 하여 실망하지 마시길.
그만큼 단행본 완성을 위해 열심히 타이핑하고 있다는 뜻일 테니...
흠흠.
사실 지난주엔 7일 내내 본업이 바빴습니다. 그래도 결코 작업을 쉬지는 않았으니 토닥토닥 등 두드려 주세요.
다음 주에는 무슨 이야기라도 물어 와 보겠습니다.
부디 작가의 소소한 수다도 반가우셨기를.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 너는 인마. 왜 보고 싶다 소리 한 번을 안 해?
"음... 그냥요."
- 언제 올 건데.
"음... 너무 추워지기 전에 갈게요. 전기장판 들고요."
- 내 방엔 왜 자꾸 들어가 있는데.
"어? 어떻게 아셨어요?"
- 참나. 뭘 '어떻게 아셨어요'야-
"..."
- 보이는 데 있어. 요리조리 캠 피해 다니지 말고.
"네, 주인님."
- 방에 오래 있지 말고.
"..."
- 그 방에 자꾸 혼자 들어가 있지 말라고.
"... 네, 주인님."
- 오늘 해지기 전에 출발. 나 일어나면 성수동 방에서 보는 거야.
"네, 주인님."
- 응. 인사.
"안녕히 주무세요, 주인님."
- 그래. 점심 차려서 사진 보내고. 배불리 다 먹고. 반찬 잘 챙기고.
"네, 주인님."
- 이따 보자.
"네-! 주인님, 깨지 마시고 푹 주무세요. 푹이요, 푹. 네?"
- 응.
떨어져 지내게 된 후로 영 깊이 잠들지 못하는 쪽은 오히려 지후였다.
그러나 깨어있는 동안, 각오한 것보다 더한 그리움에 사무쳐 매 주말 지후 집, 지후 방 이불 속에 몸을 누인 것은 역시 하진이였다.지후를 두르듯 이불을 온몸에 두르고 하진은 매번 한참, 지후 베개에 얼굴을 파묻었다.
그럼 한결 나았다.
지후 집을, 지후 방을, 지후 침대를 여느 때처럼 마음껏 드나들고 누릴 수 있다는 것이 큰 안심이었다.안심하고 나면, 지후 걱정만이 남았다.
낯선 곳, 낯선 사람들, 다른 언어, 다른 정서.
그렇게 먼 타지에서 깊은 잠을 자본 지 오래인 지후 걱정만이.계속 나아지지 않으시면,
지키러 가야겠다, 우리 주인님을.
내가.
지키러 가야겠다. 우리 작가님을. 내가.
답글삭제ㅋ♡ 급한일 처리하고 다시 올게요!
그럼요 그럼요~~ 작가님 마음 어떤지 우리 때주 식구들 다 알죠^^ 이제 제법 쌀쌀해진 날씨에 감기조심하시고 소식 전해주셔서 또 감사드려요♡♡♡
답글삭제조아라에 몇년만에 재가입한날 우연히 만난 글. 다시 생각해도 신기해요. 그날 그밤부터 홀릭♡ 보관함에 있는 지후와 하진이도 꺼내주세요. 너무 궁금해요.
답글삭제하진이는...그러고보니 잠은 잘 잔다..깨어있을때가 좀 힘들지.. 공항다녀온날도 홀랑벗고 잘잤죠? 아마?ㅋ 보고싶어요 하진이♡
두둥~ 감기환자 등장!
답글삭제일교차엔 감기죠~ ^^;
어떤 글이던 다 좋습니다.
뭔가 진행이 되고 있구나~만 알아도 안심되는 ㅎㅎ ^^
저렇게 물어봐주는 지후 너무 좋아요.
삭제완전 '하진잘알'이랄까 ^^
지키러가야겠다 우리 주인님♡♡♡♡우리 하진이 넘 예쁘고 멋지고 진짜 최고다♡♡♡ 작가님♡♡♡ 늘 뭘 하시든 응원하고 또 응원합니다♡♡♡작가님 감기조심하시고 뭐든 쉬엄쉬엄하세요♡♡ 처음부터 끝까지 화이팅
답글삭제같이 웃을준비도 되어있고 울어드릴준비도 되어있으니 우리작가님 뭐든 화이팅입니다~~처음 때주를 보자마자 반해서♡♡ 밤새읽은 그마음 그뜻 아직도 헤어나오지 못하는중♡♡♡
답글삭제지키러 가야겠다니 ㅜㅠㅜㅜ 귀여워서 미쳐
답글삭제앞글과 이어서 내용 궁금했는데.. 연재가 아니다 하시니 시점 상관없이 무슨 얘기든 좋아요ㅎㅎ 작가님 이야기 남겨주시는것도 좋구요! 본업 화이팅화이팅:)
답글삭제어머어머 토막글이 없더라도 실망하지 마시라고 하고는 밑에 토막글이❤️🔥
답글삭제토막글은 시간을 역행하기도, 또 먼 미래이기도 하다는 거죠~ 이렇든 저렇든 올려주시는 거 만으로 감사해요!!!🥹
이번 토막글은 하진이가 10월에 전기장판 가지고 미국으로 가기로 약속했는데 아직 가기 전인 듯요!! 저 대화는 8월 말 9월 초반이 아닐까 싶은
간다 간다 말하고 못 가고, 보고 싶다는 말을 쉽게 하지 못하는 거 저 뭔지 알 거 같아요... ㅠ
저 말들이 감정을 지배하고, 그래서 힘들어하면 미국에서 외롭게 공부하고 있는 지후가 자길 보며 슬퍼할 거니까
씩씩하려고 말을 아끼는 거 아닐까 짐작해 봅니다.😭🤔
그리고 지후방에 남은 지후의 흔적을 한참 느끼고 있는 하진이를 보니까
지후가 지후방에 남아있는 지후의 체향 같은 게 다 사라지기 전에 지후가 잠시 한국에 돌아와 주길(추수감사절 연휴는 짧으니 한국 돌아오긴 힘드니 크리스마스 연휴에나 들어올 수 있을 거 같지만요.)
9-10월에 추석 껴서 하진이가 지후 만나러 가고, 지후가 크리스마스에 잠시 한국 들어와주면 딱 좋겠네요.
그러고 2월에 설 껴서 하진이가 미국 한번 가주고~
4월에 부활절 연휴 때 지후가 미국에서 잠시 들어와주고
7월쯤 여름 휴가로 또 하진이가 미국 가주고 그러며
1년 1년을 보내면 좋을 거 같네요.🥺
젤 마지막에는 우리 하진이 부하 모드 on 되었네요~
둘이 얼른 함께 살을 맞댈 수 있길
하진이 미국 가서 지후 품에 안겨있음 그때 지후도 깊은 잠을 잘 수 있지 않을까요~😉
어당신은 아찐북스에서 단행본 출간되기 전에 간간이 올려줄 수 있게 허락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찐북스!!!(편집장님, 대표님도 이 블로그 보고 있으시죠?! 꼭 긍정적인 쪽으로 검토 부탁드려요.)
또 조아라가 시작이 아니라니 그리고 초안인 습작이 존재한다니!!! 아.., 습작도 보고파요ㅠㅠㅠㅋㅋㅋㅋㅋㅋㅋ 때주 관련된 건 전부 다 읽어보고픈 욕심이 넘치는 독자인지라ㅎㅎ
꼭 [공유] 해주시길 부탁드려요♡♡♡
마지막으로 저희가 적은 댓글들로 소소히 대화를 나눠주신다는 것도 너무 좋아요!!! 이 리나의 댓글은 얼마나 등장할 지도 궁금합니다ㅋㅋㅋㅋㅋ🤭
작가님 본업도 바쁜데, 단행본 준비까지 하시느라 더 바쁘시겠시죠😵💫
이제 날도 추워졌는데 감기 걸리지 않게 몸조심하시고, 밤잠만큼은 따숩게 주무시는 하루하루가 되시길 바라요.
사랑합니다.❤️
다른 곳에 우연히 읽게 되었을때 전혀몰랐던 관심없었던 소재였음에도 너무나 재밌어서 다른곳에도 올리셨나 더빨리 읽읗수 있는곳은 없나 찾아보다 발견한 조아라 였어요 ~잘몰라 사고도 치구요 ㅋㅋ 잊을수없는 부끄러움 작가님께 피해갔으면 에휴죄송해서 댓도 못달고 눈팅만했겠죠 ㅠㅠ 아직도 아찔하네요 ~~;;웹소설을 즐겨봄에도 유료결제는 안했었거든요 ㅋ근대 작가님 글에 반해 무려 정기결제를 ㅋㅋㅋ 그만큼이나 재밌었고 새로웠고 슬프기도 너무 무작정 야하기만 하지않은 ㅋㅋ현실과도 같은 현실엔 지후같은 남자는 없지만~^^ 있을법한 이야기라 그리고 미운사람 하나 없는 글이라 더 빠져들었던거 같아요 ~ 작가님글을 알게 되서 너무 기쁘고 좋아요 . 지후와 하진이의 짧은소식도 너무좋구요~ 하진이가 주인님 지키러 가기를 빨리 기다려 볼께요 ~~작가님 화이팅!!!항상 감사해요 이제 추워지고 있네요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건강 챙기셔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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