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지 이미지 저작권은 슈도힐링 작가 님에게 있습니다.
나의 사랑하는 섭 하진에게.
네가 '그럼 나는 영영 꽃 받아볼 일은 없겠다'라고 투덜댔을 때부터 생각하고 있었어. 언젠가 꽃을 한 번 선물해야겠구나.
날 주인으로 만났으면 영영 할 수 없는 일은 없어야지. 없게 할 거야.백일을 어떻게든 기념하고 싶어 하길래 해주긴 한다만, 네게 있어 나와 함께 보내는 어느 하루도 소중하지 않은 날이 없기를 바란다.
항상 동료들만 챙기던 네가 오늘은 동료들이 보는 데서 너의 기쁜 날을 알리길 바라는 마음에, 축하도 좀 받아보길 바라는 마음에 회사로 보내.
그러니 한껏 자랑하도록.오늘 밤 10시엔 축하받는 마음이 얼마나 기뻤는지, 너를 자랑하는 순간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들려줘. 신나서 얘기하는 네 얼굴 보면서 웃어보자.
너그럽지도 만만하지도 않은 날 주인으로 만나 고생했다.
나는 몇 배나 더 고생했으니 억울해하지는 말고.앞으로도 우리 잘해보자, 하진아.
사랑한다.
- 2023. 05. 08. 나의 소유 서하진에게 민지후 보냄.
백일(白日)
한낮. 빛나는 해. 맑은 날.
구름이 없이 태양이 비치는 환희 밝은 낮.
섭 하진이 주인님을 만나온 백 개의 모든 날.
Part1.
이윽고. 마침내. 한눈에 알아봤던,
빗방울 맺힌 큰 창 옆으로 저 또한 한눈에 알아보신듯했던 주인님 얼굴.눈 마주치자마자 알았어요.
저 사람이구나. 난 사랑하게 되겠구나.나의 세상은 당신을 알기 전과 후로 나뉜다는 말.
나는 정말 빈틈없이 행복하다는 고백.
당신의 모든 순간이 나였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노래에 담긴 이 모든 이야기가
곧 제 세상의 이야기이자, 저의 고백이자, 저의 바람이니
주인님, 들어주시고 받아주세요.저 서하진이 주인님의 발아래 있고자 함은
제가 주인님께 드릴 수 있는 가장 큰마음이고, 결심이고, 다짐이니
주인님, 부디 품어주세요.흐린 하늘, 비 오는 날을 좋아하는 저 서하진이 유일하게 바라고 기다리는 나만의 해. 민지후 주인님!!
주인님 덕에
온통 회색빛이었던 제 세상은 이제 매일이 눈부셔요.
가사처럼, 이제 저의 시간도 주인님을 따라 흐르고 멈추고요.오래오래. 하늘 신이 허락해 주기만 한다면 평생,
주인님의 섭으로 살고 싶어요.
주인님께 엉덩이 맞고 싶어요.
헤헷.저의 노래 속 수많은 소리 중 바람 불듯 지나가는 제 숨소리 하나까지 들어주실 주인님께 저의 노래와 제 마음과 그리고 저 서하진을 모두 드리니,
바라건대 기쁘게 받아주세요.
오래오래 곁에 계셔주세요.제가 더 많이 낮아지고, 더 많이 사랑할게요.
백 번의 해가 뜨는 동안 변함없이 저의 주인님이 되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인님.
1.
갑자기 둘의 절절한 사랑 고백이 보고 싶어서 백일의 이야기를 가져와 봤습니다.
이렇게 붙여놓고 보니 더더욱 그와 그녀 같아요.
구구절절 말할 필요 없는 지후와 구구절절 말하고 싶은 하진이.
지난주 글이요. 둘이 같이 있는 거 흐뭇해하시고 좋아하시는 독자님들을 보고 마음 따땃-했습니다. 그 여파로 이런 걸 찾아보고 싶었나 봅니다.
행복을 바라주는 언니들(설마 오빠...는 안 계시겠지...)이 이렇게 많다니 서하진 복 받았지요.
같은 언니의 입장으로 ㅋ 마음이 참 좋더라고요.
감사합니다.
2.
900일은... 그냥 저 혼자 세고 있는 900일일 뿐, 둘이 어쩌고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ㅋ
사실은 '만난 지 1000일' 되는 날 독자님들께 선물같이 어떤 글을 하나 올려드리고 싶었는데, 여러 가지로 좀 애매했습니다.
뭐 기념할 날이야 찾자면 얼마든지 있을 테니 언제 한번 기회를 보겠습니다.
3.
MBTI는 연재 중에도 종종 궁금해하시던 독자님들이 계셨어요. 제가 둘에게 어렵게 전해 들어 이미 알고는 있습니다만, 공개하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많이 짐작해 주시길. 흣.
저는 서하진과 민지후가 여러분께 나름의 수많은 캐릭터로 달리 읽히길 바랍니다. 때주 표지에 서하진의 얼굴이 아닌 뒷모습을 넣은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현실에 반드시 있을 법한 이들이 독자님들의 상상 속에서 치밀하고 완벽하게 완성되길 바라요.
왠지 그것에 방해될 것 같음. ㅋ 소심.
아. 나중에 이벤트 할까 봐요. MBTI 투표해서 어느 것이 독자님들께 가장 많이 선택받는지 볼까요? 해당 MBTI 눌러주신 독자님들 중 선정해서 굿즈도 드리고...
우리는 굉장한 수가 아니므로, 이벤트 몇 번 하면 사이좋게 다 나눠가질 수도 있지 않겠어요? 흣.
4.
이미 몇 번 적은 거 같지만, 일일이 코멘트하지 않아도 댓글 다 잘 읽고 있습니다.
그 짧은 토막글에 날짜 다르게 달아주시는, 같은 독자님들의 댓글들.
여러 날 들러 여러 번 읽어주시는 건 그리움이자 기다림이라 생각하고 또 열심히 작업해 봅니다.
띄엄띄엄 생각날 때마다 나타나 주시는 독자님들도 마찬가지겠고요.
감사합니다.
5.
며칠 있으면 크리스마스입니다.
서하진과 민지후의 첫 크리스마스는 어땠을지 궁금합니다. 몹시.
여러분,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
벌써 세 번째입니다.
독자님들과 함께 맞는 크리스마스요.
행복합니다.
그럼 다음 주에 만나요. :)
🎄🎄🎄🎄🎄🎄🎄🎄🎄🎄🎄🎄🎄
답글삭제🎅🎅🎅🎅🎅🎅🎅🎅🎅🎅🎅🎅🎅
백일♡
답글삭제다시봐도 또 봐도 좋다
저는 하진이 노래부르는거는 실제로 좀 들어보고 싶어요. (그루잠 지유 노래도^^)
그렇게 많이 읽었어도 제 머리속에는 구체적인 하진이 얼굴이 없다는거.. 매우 요상하죠? ㅋ 다만 그녀의 볼록한 배는 좀 상상이 잘 됨 ㅋㅋㅋ
세번째 크리스마스 라구요? 와우!
그동안에 하진 지후 덕분에 제 마음이 몰랑몰랑 해졌어요~ㅋ
작가님도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작가님과 함께 하는 3번째 크리스마스하니 진짜 시간이 빨라요♡♡♡ 백일 둘만의 특별한백일 ♡♡♡ 저도 하진이 노래 듣고 싶어요♡♡ 우리하진이도 지후도 우리작가님두 독자님들도 행복한 크리스마스 보내요♡♡
답글삭제글 읽는데 이윽고 첫 단어 보자마자 BGM 자동으로 귀에서 재생되고요ㅋㅋ mbti 추측으로 남겨두는거 좋은것 같아요! 공개되면 뭔가 딱 정해지는 느낌이라.. 물음표일때가 좋은ㅎㅎ 작가님 독자님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답글삭제작가님 해피 크리스마스!!
답글삭제작가님도 때주 독자님들도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작가님 메리크리스마스예요~ 🎄🎄
답글삭제백일 글을 보니 너무 좋네요~
그립기도 하고요 ~ 돌아가서 보지 못하는데 이렇게 한번씩 올려주시니 너무 좋아요 ~
보고싶다 우리 하진이 지후 ^^
하진이 지후도 메리크리스마스 🎄라고
전해주세요 작가님 ^^❤️💛🧡🩷💜
영국은 아직 크리스마스가 한창이에요🥰
답글삭제작가님도 배부른 크리스마스 보내셨길 바라요♡
꽃받아 볼 일 없겠다는 투정 부리는 거는 안나오고 투덜거렸다고 편지로만 짧게 나온 거 같은데
전 울 하진이 어떻게 투덜투덜 거렸는지도 문득 궁금해지네요ㅎㅎ🤭
글 올려두었습니다. 부디 즐겁게 봐주세요-
답글삭제올 한 해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세상이 참 만만치 않아요. 그렇지요?
또 한 해 파이팅하실 독자님들께 사랑 가득 담아 응원을 보냅니다.
독자님들, 올 한 해 감사했습니다. ♡